[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뮤지컬 '균'이 드디어 정식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오는 6월14일부터 7월13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 M씨어터에서 '균'을 공연한다. '균'은 지난 2013년 CJ문화재단의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뮤지컬 부문에 선정, 리딩 공연을 통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균'은 한국 최초의 언문 소설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의 모습을 담는다. 작품은 잘못된 붓놀림 한 번에 손목이 날아가던 시기, 벗과 연인 그리고 백성에게 자유와 희망을 보여주려 새로운 영웅을 그려낸 '홍길동전'의 금서 탄생비화를 들려준다.

이에 조선시대 인기 연재 작가 모임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풍월향도를 배경으로 실존 인물의 삶에 상상이 더해져 조선 광해 초 천재문장가들인 허균, 이매창, 유희경은 살아 움직인다. 이들의 자유와 꿈, 사랑을 풀어내는 이야기는 무대를 꽉 채운다. 문의)02-399-1114


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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