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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날씨 / 사진=아시아경제 DB |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내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8일 내일 날씨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라도와 충남서해안, 제주도는 구름 많겠고 오후부터 가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북부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에는 내일(9일) 오후부터 글피(11일) 사이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또한 일부 해안도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도로에는 눈이 쌓이거나,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현재 일부 강원 영서북부와 산지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9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당분간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과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며 현재, 동해안과 일부 경상도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동쪽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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