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연극 '만화방 미숙이' 배우들의 무대 뒷모습이 포착됐다.

14일 극단 해오름 측은 연극 '만화방 미숙이'(연출 신준영)를 이끄는 배우들의 비하이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연습을 앞두고 스트레칭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한다솜과 김승철 구주안의 코믹한 포즈에 박부건 조주경 이대은이 웃음을 터뜨려 보는 이들마저 박장대소하게 만들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구주안 김승철 윤미하 한다솜이 나란히 앉아 만화책 삼매경에 빠져 있는가 하면 배우들이 손을 하나로 모은 채 환한 미소와 함께 파이팅을 외쳐 눈길을 끈다. 마지막 사진에서 박지영은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빗자루를 든 채 어딘가 바쁘게 걸어가 깨알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극단 해오름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만화방 미숙이' 무대까지 고스란히 이어져 매력만점 캐릭터와 탄탄한 연기력, 빈틈없는 극강의 케미로 남녀노소 관객들의 마음을 홀리며 대학로 대표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만화방 미숙이'는 소박하고 친숙한 만화방을 배경으로, 아버지이자 만화방 주인 강억배와 삼남매 미숙, 미원, 미소가 만화방을 살리려는 과정 속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가족 사랑을 그린 휴먼코미디극이다. 다음 달 3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명륜동에 위치한 대학로 해오름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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