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아역 출신 배우 이재은과 남편이자 안무가인 이경수가 어린이 공연의 공동 제작자로 나섰다.

이재은 부부는 최근 어린이들의 감성 성장을 위한 컨텐츠이자 공연인 '스토리 시어터'에 제작자로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극은 이재은이 제작에 참여해 아날로그 감성의 극화를 담당하고 남편인 이경수 안무가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해 예술성을 높였다.

'스토리 시어터'는 유럽의 종이 인형극 토이 시어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토이 시어터는 19세기 유럽 전역에서 예술로 인정받은 미니어처 공연물로 아동들의 창의력 발달을 위해 활발히 쓰이고 있다.

특히 '스토리 시어터'는 관객이 공연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볼 수 있는 공연으로 관객을 직접 찾아가는 형식이라 아동과 부모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이재은은 직접 작품에 이야기 선생님을 맡아 아이들에게 공연을 소개하며 감성 교육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공연의 개발 관계자는 "공연 예술을 쉽게 접하기 힘든 아동들에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문화 서비스로 감성과 집중력을 함께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교육적인 측면과 극적 흥미를 위해 전문 극작가와 아동 전문 스토리텔러가 극 대본 작업에 공동 작업으로 참여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스토리 시어터'는 첫 번째 이야기로 전례동화 '해님달님'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는 18일 청담동 소재의 유시어터 소극장에서 이재은이 직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진행한다.


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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