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화려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브로드웨이 42번가'가 개막했다. 이번 공연에는 남경주, 박해미, 홍지민, 전예지 등 지난 시즌에 이어 무대에 서는 배우들뿐만 아니라 새로 합류한 김영호와 최우리도 개성 있는 캐릭터 해석과 표현으로 호평을 받았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지난 18년 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온 고전 뮤지컬로 정평이 났지만 현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캐릭터와 대사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또 30여 명의 배우들이 합을 이루는 경쾌한 탭댄스는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특히 마지막 커튼콜 'Bow 3'는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으로 만들어낸 탭댄스의 백미로 꼽힌다. 공연을 보고 탭댄스에 매료된 관객들은 공연장 로비에 준비된 탭슈즈로 실제 탭댄스를 춰보며 즐기기도 한다.

한편,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8월31일까지 공연한다.


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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