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배우 차지연이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풍기며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뮤지컬 '더 데빌'은 25일 차지연의 강렬한 포스터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공개된 포스터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X에게 시달리는 그레첸의 모습을 담았다. 포스터 속 차지연(그레첸 역)은 강렬한 눈빛을 내뿜고 있으며 그를 감싸 쥔 마이클 리(X 역)의 모습이 대조를 이뤘다.

'더 데빌'은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락 뮤지컬로 악마와 돌이킬 수 없는 거래를 한 존 파우스트와 그를 파멸로 몰아가는 X, 존이 사랑하는 여인 그레첸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차지연은 '더 데빌'에서 존의 사랑하는 여인이자 X로부터 존을 지키려다 바닥까지 추락하는 그레첸 역을 선 굵은 연기로 선보인다. 또 마이클 리는 상대방을 파멸로 몰아가는 X역으로 기존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더 데빌'은 마이클 리, 한지상, 박영수, 송용진, 김재범, 윤형렬, 차지연, 장은아 등 파워풀한 가창력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환상 캐스팅이 돋보이는 창작 락 뮤지컬이다. 오는 8월22일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한다.


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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