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뮤지컬 '구텐버그'가 오는 9월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쇼노트와 CJ E&M은 30일 "'구텐버그'가 오는 9월17일부터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구텐버그'는 지난 2013년 초연을 통해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구텐버그'는 버드와 더그라는 두 신인 뮤지컬 작곡가와 작가의 브로드웨이 진출을 향한 이야기를 그린 극중극 구조의 독특한 2인극이다. 이들은 활자 인쇄술의 혁명가 구텐버그를 소재로 자신들이 쓴 뮤지컬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려줄 프로듀서를 찾기 위한 여정을 그린다.

특히 작품에서는 두 명의 주인공이 한 명의 피아노 연주자와 함께 20여 개가 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극의 모든 등장인물과 플롯을 책임진다. 공연에서 출연진들은 등장인물의 배역을 이름이 적힌 모자로 구별하며 특이성을 나타낸다.

이번 시즌에는 초연의 화려한 서막을 연 오리지널 캐스트 장승조와 정원영이 등장한다. 또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를 등에서의 활발한 연기 활동과 밴드 피노키오, 브릭 등에서 보컬로 활동한 허규와 김종구가 새롭게 영입됐다.

한편, '구텐버그'는 오는 8월4일 각종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티켓 오픈을 한다.


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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