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롯데 자이언츠 구승민의 공에 맞아 갈비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정수빈은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8회말 구승민의 몸쪽 공에 옆구리를 맞았다.

정수빈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후 병원에 후송돼 검진을 받은 결과, 우측 등(8번 늑간) 타박에 의한 골절이 확인됐다.

현재 정수빈은 붓기가 있는 상태로, 정확한 검진을 위해 내일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정수빈이 몸에 맞는 공 이후 두산 김태형 감독과 롯데 양상문 감독의 설전이 벌어졌다. 김태형 감독은 롯데 공필성 코치와 구승민을 향해 정도가 심한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양상문 감독도 대응했고, 곧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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