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HB엔터테인먼트(대표 문보미)의 아티스트 프로필에 배우 구혜선이 존재하지 않는다.

18일 HB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아티스트 카테고리에는 구혜선의 프로필이 없다. 앞서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프로필을 지우지 않았다. 구혜선과 계약을 마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홈페이지 리뉴얼 중인 상황에 구혜선 배우가 계약을 했기 때문에 아직 최신화가 진행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를 두고서 구혜선과 계약을 마쳤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정리되지 않은 사안"이라며 "현재까지 소속 아티스트가 맞다"고 답했다.

안재현의 프로필은 존재한다. 소속사의 간판 배우 김래원 다음 최상단 두번째에 안재현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이날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이 권태기와 변심으로 이혼을 원한다. 난 가정을 지키고자 한다"고 불화를 전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구혜선이 다시 반박하며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닙니다. 저와는 상의되지 않은 보도"라고 밝혔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지난 2016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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