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뜨거운 열기 속에서 '2019 소리바다 어워즈' 1일차가 마무리 된 가운데, 스타들의 유머와 재치, 감동 넘치는 말들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22일 저녁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초대형 한류 페스티벌 '2019 케이월드 페스타(2019 K-WORLD FESTA)'의 일환으로 '2019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2019 SORIBADA BEST K-MUSIC AWARDS, 이하 2019 SOBA)'가 개최됐다. 이날 본시상식 사회는 방송인 전현무, 배우 소이현이 맡아 진행했다.

◆ 이 세상 재치가 아니다…★들의 '말말말'

# "트와이스 얘기만 하면 소리 질러. 쯔위!"

이날 '2019 SOBA'에서는 다양한 스타들이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특히 MC를 맡아 완벽한 진행 실력을 보여준 전현무는 트와이스 언급 후에 함성 소리가 커지자 "트와이스 얘기만 하면 소리를 지르신다. 쯔위!"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 "3~4초 정도 둘러보라고 하더라고요"

'2019 SOBA'에서 라이징 핫스타상 시상을 맡은 하나투어 미래사업전략본부장 한준은 시상자 발표 전 "3~4초 정도 둘러보라고 하더라고요"라고 말하며 재치 있게 긴장감을 유발했다.

# "누가 올해의 라이브상을 받을 것 같나요?"

'2019 SOBA' MC를 맡은 소이현은 "누가 올해의 라이브 상을 받을 것 같나요?"라고 물었고, 많은 관객들은 자신의 가수를 힘차게 외쳤다.

소이현은 "잠깐만. 저기서 소리가 들린다. 인교진 씨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전현무는 "인교진 씨가 상 받고 끝나면 웃기기는 하겠다"라고 말했다.

▲ "솔로로는 처음" 홀로 시상식 출격한 ★

# "군 복무 중인 2AM 멤버들 생각나"

보이스상을 수상한 이창민은 "이 자리에 서다 보니까 멤버들 생각이 많이 난다"고 그룹 2AM을 언급했다.

이어 "세 명 다 군복무를 하다 보니 같이 받지는 못하지만 2AM을 기억해 주시는 분들과 저와 함께한 이현 씨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이 상을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 "솔로로서 시상식은 처음이다"

그룹 워너원에서 솔로로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하성운은 "올해 제가 벌써 두 개의 앨범으로 활동했다"며 "솔로로서 시상식은 처음이다. 이렇게 초대해주신 것만으로 감사한데 좋은 상까지 받아 행복하다. 내 음악을 좋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성운은 솔로 가수 첫 해 '2019 SOBA'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 "인피니트에서 솔로로, 뜻 깊은 상"

그룹 인피니트에서 솔로로 변신한 남우현은 아트테이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는 "어느덧 10년차 가수가 됐는데 늘 인피니트 멤버들과 상을 받다가 솔로로서 아주 뜻깊은 상을 거머 쥐었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팬이 있어 존재해" 팬사랑 표현한 ★

# "원스! 좋아요?"

여자 인기상, 본상, 올해의 뮤직상까지 '2019 SOBA'에서 3관왕을 수상한 트와이스는 "이 상은 팬 여러분이 준 거라고 생각한다"고 팬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또한 지효는 팬들을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원스! 좋아요? 팬 여러분이 좋으면 나도 좋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트와이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나연은 "우리는 팬들의 응원을 받고 힘을 얻고 있다. 앞으로 팬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슬플 때나 기쁠 때나"

이날 본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그룹 모모랜드는 "슬플 때나 기쁠 때나 힘들 때 항상 함께 해주는 팬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감사함을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는 모모랜드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 이하 '2019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1DAY 수상자 명단

▲ 올해의 뮤직=트와이스
▲ 올해의 라이브=마마무
▲ 본상=청하, 하성운, 모모랜드, 마마무, 몬스타엑스, 트와이스
▲ 라이징 핫스타상=스트레이키즈
▲ 루키상=있지(ITZY)
▲ R&B 아티스트상=박봄
▲ 소리바다 뉴웨이브상=몬스타엑스
▲ 신한류 아티스트상=우주소녀
▲ 아트테이너상=남우현, 위키미키
▲ 여자 인기상=트와이스
▲ 신한류 아이콘상=오마이걸
▲ 퍼포먼스상=이달의소녀, 에이티즈
▲ 베스트 트로트상=태진아
▲ 트로트 대상=진성, 홍진영
▲ 글로벌 엔터테이니상=제로나인
▲ 소셜 아티스트상=화사
▲ 뮤직 스타상=CLC
▲ 보이스상=정세운, 이창민
▲ 라이징 핫스타상-밴드 부문=엔플라잉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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