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지각으로 논란의 중심이 된 그룹 블랙핑크가 사과와 해명 없이 SNS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10일 제니는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근황을 공개했다.

제니는 10일 오후 SNS에 "우연히 찾아간 카페"라는 글과 함께 3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제니가 카페에 앉아 시크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물론 이번 SNS 게시글에도 사과는 없었다.

앞서 9일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함께 스포츠 브랜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블랙핑크는 20분 가량 지각하며 행사가 대거 지연됐다.

먼저 행사 일정을 소화하던 베컴은 블랙핑크를 기다리다가 대기실로 들어갔고, 현장에서 대기하던 기자들 역시 모두 철수했다. 행사 관계자는 "차가 막혀 블랙핑크가 늦은 것이 맞다"면서 "블랙핑크가 지각해서 전체적인 행사가 지연됐다"고 못박았다.

행사가 늦어지며 베컴과 공휴일에 일하게 된 취재진, 현장을 찾은 많은 팬들은 향후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그러나 블랙핑크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어떠한 해명이나 사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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