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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챔피언스리그 엠블럼 |
나폴리는 11일 오전 2시55분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예선 6차전 헹크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E조 2위로 UCL 16강에 안착했다. 헹크는 승점 1점으로 UCL 무대를 마감했다.
나폴리는 경기 초반부터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헹크를 몰아붙였다. 전반 3분 밀리크가 침착한 슈팅으로 선취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나폴리는 전반 26분 밀리크가 디 로렌조의 패스를 받아 헹크의 골 망을 흔들었다. 멀티골을 기록한 밀리크는 전반 38분 페털티킥까지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승기를 잡은 나폴리는 후반전에도 공세를 펼치며 헹크를 압도했다. 결국 후반 29분 드리에스 메르텐스가 페널티킥 골을 추가하며 4-0을 만들었다.
나폴리는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헹크는 이렇다 할 반격의 실마리도 잡지 못한 채 UCL 무대에서 물러나고 말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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