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현(전주 KCC)이 프로농구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이정현은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CMS와 함께 하는 2019 동아스포츠대상에서 남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남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상은 총 40명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정현은 1위(5점) 25표 등 137점을 획득하며, 팀 동료 이대성(52점)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정현은 2018-2019시즌 17.2득점 4.4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정규리그 MVP에 올랐다. 올 시즌 역시 14.6득점, 4.8어시스트로 KCC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정현은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선수들이 뽑아준 상이라 더 의미가 있다.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면서 "KCC로 이적해 좋은 상을 받게 됐다.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모범적인 선수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19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 5대 프로스포츠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직접 올해 최고의 플레이어를 뽑는다. 동료들로부터 활약을 인정받는 만큼 그 의미가 큰 시상식이다. 5개 종목 8개 부문 수상자에게는 각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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