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한끼줍쇼' 이경규가 하와이에서 인지도 굴욕을 당했다.

11일 밤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방송 3주년을 맞이해 하와이 특집 1편으로 꾸며져 개그맨 김영철, 배우 김민정이 등장했다. 이들은 MC 강호동, 이경규와 함께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김민정과 이경규는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한인이 거주하는 집을 어렵사리 찾아냈다.

초인종을 누르자 한국말을 사용하는 이웃이 등장했다. 게다가 그는 "지금 저녁 먹고 있다"고 설명해 이경규와 김민정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경규는 "괜찮으시다면 같이 먹자"며 "저는 한국에서 온 개그맨 이경규라고 한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를 들은 집 주인은 "나는 당신 모른다"며 한 끼를 거부했다. 예능계 대부로 불리던 이경규는 귀를 의심하다 이내 착잡한 표정을 지은 채 급히 자리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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