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모델 출신 배우 수현과 차민근 전 위워크 대표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수현과 차민근은 공개 열애 4개월만에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수현은 지난 8월 3살 연상인 차민근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열애 인정 당시 소속사 측은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소개로 만나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차민근은 자신의 SNS에 "12/14/19♥︎"라는 글과 함께 로맨틱한 프러포즈 현장을 공개했다. 수현 또한 같은 사진을 게재하고 "happiness(행복)"이라는 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Marry Me'(나와 결혼해 주세요)라고 적힌 벽을 배경으로 수줍은 표정을 짓고 있는 수현과 차민근의 모습이 담겨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수현은 2005년 한중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로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한국과 할리우드를 오가며 활동 중인 수현은 현재 드라마 '키마이라' 촬영 중이다.

차민근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지난 10월까지 미국 뉴욕에서 시작한 공유오피스 서비스 기업 위워크의 한국 대표를 맡았던 기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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