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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수 / 사진=WKBL 엠블럼 |
핑크스타는 12일 사상 처음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블루스타를 108-101로 꺾었다.
핑크스타와 블루스타의 주장은 올스타 팬 투표 1, 2위에 오른 김단비와 강이슬이 각각 맡았다.
이날 박지수는 19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카일라 쏜튼도 21점으로 활약했다. 블루스타에서는 르샨다 그레이가 홀로 27점을 책임졌다.
핑크스타의 출발은 불안했다. 1쿼터까지 뒤졌으나 2쿼터에 일반인 선수들을 투입한 후 30점을 퍼부으며 57-5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3쿼터에서 잠깐 블루스타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박지현과 스미스의 연이은 득점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 분위기를 4쿼터까지 몰고 간 핑크스타는 올스타전 승리를 따냈다.
한편 이날 올스타전에는 WKBL 12번째 선수로 핑크스타에서는 일반인 이혜수씨가, 블루스타에서는 임수빈씨가 코트를 누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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