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슈가맨3' 가수 여행스케치가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는 '찐 갬성(진짜 감성) 특집'으로 그 시절 우리를 푹 빠지게 만들었던 슈가맨 이 여행스케치가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 팀 슈가맨으로는 80-90년대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포크송 가수 여행스케치가 소환돼 '별이 진다네' 무대를 꾸몄다. 이후 루카는 "우리는 유희열, 유재석 같은 연예인이 아니라 '연외인'다.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10대 분들이 우리를 알 것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우리는 '연외인'이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해다.

이에 MC 유희열은 "보통 반주를 만들어서 무대를 하는데 라이브 기타 반주로 등장할 줄 몰랐다. 너무 오랜만에 만난다. 이 분들을 보니 내 20대 시절로 소환되는 기분"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반가워했다. 이어진 슈가맨의 히트곡 메들리 무대에도 "콘서트에 온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후 여행스케치는 "사실 유희열과 고등학교 동창"이라며 "고등학교 이야기를 하면 희열이가 힘들어 질 것"이라고 과거 폭로전을 예고하기도. 그러자 유희열은 "너 이제 그만 가"라며 황급히 슈가맨을 말리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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