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품절녀 대열에 합류하게 된 여자농구 국가대표 출신 김단비(인천 신한은행)의 예비신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단비는 3일 자신의 SNS에 웨딩화보 사진을 올리며 "저 4월18일 결혼합니다"라고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아쉽게도 저를 놓친 많은 남성분들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고생은 예비남편만 하는 걸로…"라며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구리 금호생명(현 부산BNK)에 지명된 김단비는 곧바로 신한은행으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신한은행 대표 포워드로 활약하고 있다. WKBL 최초로 4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김단비는 2010년 세계선수권과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8년 농구월드컵 등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하기도 했다.

김단비와 5년 간의 긴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그의 예비신랑은 국가대표 출신 수구선수 유병진이다. 1988년 생인 유병진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수구 국가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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