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리그 중단에 따른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온라인 팬미팅 'KB스타즈 바스켓볼 콘서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될 'KB스타즈 바스켓볼 콘서트'는 유창근 장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4쿼터로 구성된다. 1쿼터와 2쿼터에는 안덕수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주장 강아정과 출연해 지난 경기를 돌아보고 봄농구에 대한 기대와 각오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간의 재활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김가은도 출연해 오랜만에 팬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시간이 마련되며, 김경란 통역이 동반 출연해 현장 이야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3쿼터와 4쿼터에는 선수단의 애장품 온라인 자선경매 및 박지수와 허예은이 출연하는 '랜선 팬미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자선경매의 자세한 입찰방식과 선수단의 애장품은 구단의 공식 SNS에서 선수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온라인 자선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더불어 KB스타즈는 입찰 참여자 전원에게 아프리카TV '퀵뷰' 아이템을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KB스타즈 관계자는 "언택트(Untact: 비대면 접촉)문화 확산에 따라 온라인 콘텐츠로 팬들과 교감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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