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스포츠 스타들의 가족을 집어삼키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센터 칼 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의 모친 재클린 타운스가 코로나19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사망했다.

미네소타는 14일(한국시간) 이 같은 소식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하며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재클린 타운스는 칼 앤서니 타운스 가족을 이끈 위대한 존재였다. 가족에겐 힘의 원천이었고, 열정도 대단했던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칼 앤서니 타운스의 가족들은 힘써준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매일 전했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슬퍼했다.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5일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재클린 타운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보도했다. 당시 폐 기능이 급격히 저하됐고, 혼수상태에 빠져 산소호흡기에 의존한 상태라고 전해졌다. 당시 칼 앤서니 타운스는 자신의 SNS에 "모두 바이러스 예방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호소한 바 있다. 결국 재클린 타운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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