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축구 전설 개리 네빌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네빌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세계 어느 팀에서나 뛸 수 있는 요즘 시대에 맞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 축구에 어울리는 유형이다. 좌우 측면과 최전방에서 모두 뛸 수 있다. 어떤 면에서 볼 때 해리 케인보다 중요하다"면서 "스피드도 빨라 케인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준다. 케인은 손흥민과 같이 뛰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32경기 출전해 16골 9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2월 오른팔 골절상을 당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즌이 잠정 중단돼 부상 회복 및 병역의 의무를 마쳤다.

지난 16일 영국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시즌 재개에 맞춰 훈련을 시작했다.

한편 네빌은 잉글랜드 국가대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레전드다. 잉글랜드 대표팀 코치를 지냈고, 현재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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