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슈돌' 하오가 또다시 천재적인 기억력을 자랑했다.

3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 개리와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는 하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개리는 하오가 어지러놓은 블록을 정리했다. 그러던 중 앞서 하오가 블록으로 만들어 놓은 삼각대를 망가트렸다. 이에 개리는 재빠르게 블록을 찾아 원상복구 했다.

잠시 방에 갔던 하오는 다시 거실에 나왔고, 자신의 삼각대가 미묘하게 달라진 걸 눈치챘다. 하오는 "하나가 없다. 하나 잃어버렸다"고 떼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개리는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오는 "아빠가 정리한 뒤 하나가 없다. 아까는 7층이었다"고 주장했다. 개리 역시 블록을 하나씩 세며 7층이 맞다고 했다.

제작진 역시 개리의 말이 맞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하오만 의견이 달랐다. 결국 다 같이 블록 찾기에 돌입했다.

개리는 하오가 착각했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반면, 하오는 "인서트 찍어야 하는데"라며 구석구석 찾았다. 그러던 중 개리는 소파 밑에 들어가 있는 블록을 발견했다.

하오가 말한 7층은 빨간 블록의 몸통만을 말한 거였고, 개리는 뚜껑까지 합했던 것. 하오의 기억력에 다시 한번 놀란 개리는 "넌 진짜 대박이다. 못 속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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