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이하 '셜록홈즈')이 2014년 캐스팅과 함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작사 클립서비스는 30일 '셜록홈즈'의 캐스팅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는 전 시즌을 이끌어 온 송용진, 김도현은 물론 안재모, 박혜나가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했다.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입체적이고 개성 강한 캐릭터들은 '셜록홈즈'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으로 10명의 배우 모두 다른 역할인 것처럼 각자의 개성에 따라 전혀 다른 캐릭터를 만나 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천재 탐정 셜록 홈즈 역에 초연부터 200회 가까이 셜록을 맡아 버릇까지 완벽하게 만들어 내 연기하는 송용진과 괴짜 천재의 광기 어린 모습을 부각 시키며 흡인력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시즌 1과 2에 연이어 출연한 김도현이 맡았다. 또한 노우성 연출과 함께 극본을 쓰며 여자 왓슨을 최초로 만들어낸 김은정이 에너지 넘치는 왓슨 역에, 감초 역할 레스트레이드 경감 역의 이정한 등 앞서 '셜록홈즈'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검증된 실력의 캐스트가 그대로 모였다.

또 새로운 캐스팅의 중심에는 드라마 '정도전'의 안재모와 뮤지컬 '위키드'의 박혜나가 있다. 안재모는 새로운 셜록으로 분해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선 굵은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인다. 2014년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은 뮤지컬의 스타 박혜나는 왓슨 역으로 변신한다. 두 배우 모두 만만치 않은 내공의 연기로 새로운 '셜록홈즈'를 이끌 예정이다.

명문가의 쌍둥이 형제 아담과 에릭 역은 1인 2역을 소화해내야 할 뿐 아니라 여심을 사로 잡는 매력으로 새로운 남자 스타의 등용문과도 같은 역할로 테이가 맡았다. 이어 이주광은 시즌 2였던 뮤지컬 '셜록홈즈: 블러디게임'에 이어 작품에 합류한다. 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라스트 로얄 패밀리' 등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충주가 아담과 에릭 앤더슨을 맡았다. 사건의 열쇠를 쥐고 사라진 루시 역에는 사랑스런 매력의 정단영, 문진아가 새롭게 맡았다.

'셜록홈즈'은 2011년 초연 이래 연이은 앙코르 공연은 물론 국내 유수의 어워즈의 각본상, 연출상 등 11개 트로피를 휩쓸며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로 높은 완성도를 입증한 작품이다. 오는 11월13일부터 서울 종로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박보라 기자 raya1202@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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