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임원희가 소개팅 상대 황소희 씨에게 호감을 표현, 연락처를 물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제시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배정남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하게 된 임원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원희는 배정남의 도움을 받아 헤어스타일링, 의상 등 소개팅에 나설 준비를 했다. 특히 임원희는 소개팅 시간이 다가올수록 초조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드디어 소개팅 상대가 등장한 순간, 임원희는 안절부절못했다.

임원희의 소개팅 상대는 황소희 씨였다. 임원희는 황소희 씨와 배정남이 인사를 나누는 순간에도 황소희 씨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임원희는 황소희 씨와 어색함을 풀기 위해 가장 먼저 '궁합' 이야기를 꺼냈다. 자신의 이야기를 횡설수설하던 그는 "내가 무슨 말을 하는 거지"라며 자책했다.

이에 MC 서장훈은 "원희 형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나 보다. 그렇지 않으면 저렇게까지 긴장할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후 임원희와 황소희 씨는 술로 공통점을 찾는 등 분위기를 조금씩 풀어갔다.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임원희는 미리 준비한 꽃을 건넸다. 황소희 씨는 "너무 예쁘다"라며 수줍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또한 임원희는 영어 강사를 준비 중이라는 황소희 씨에게 "나이 먹기 전에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영어다"라고 말했다. 황소희 씨는 "저한테 과외받겠냐"고 물었고, 임원희는 "좋다. 개인교습도 하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소개팅이 마무리되고 임원희는 황소희 씨를 데려다주며 "전화번호 주실 수 있냐"고 연락처를 물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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