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뮤지컬 '라카지'가 그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7일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라카지'의 1차 티켓이 오픈됨과 동시에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귀환을 예고했다.

'라카지'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토니 어워즈 작품상 3회를 수상하였으며 탄탄한 작품성으로 국경과 시대를 초월하며 전 세계 관객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2012년 한국 초연 당시 연일 관객들의 환호와 기립박수가 이어지며, 라이선스 초연작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고 그 해 열린 제 18회 한국뮤지컬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외국뮤지컬상, 남우조연상, 안무상, 앙상블상으로 4관왕을 석권하였다.

'라카지'는 클럽 라카지 오 폴을 운영하는 중년 게이 부부 조지와 앨빈의 아들 장미셀이 극우파 보수 정치인 에두아르 딩동의 딸 안느와 결혼을 선언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렸다.

특히 작품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빠른 스토리 전개와 함께, 가족 간의 갈등과 오해 속에서 따뜻한 가족애의 감동과 웃음의 메세지를 전해준다. 오는 12월9일부터 내년 3월8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박보라 기자 raya1202@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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