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1박2일' 연정훈이 부친인 배우 연규진을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는 함께 바다낚시를 떠나는 김선호와 연정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선호는 아버지와 함께 낚시를 떠나는 것을 소원으로 적었고, 김선호의 아버지가 직접 연정훈을 선택해 두 사람은 함께 배에 올라탔다.

김선호는 "민물 낚시를 가면 조용하니까 아버지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아버지랑 대화가 없었다. 전형적인 부자 사이"라며 "아버지가 우연히 차 타고 둘이 가는데 추억이 그리운 거 같더라. 형이 결혼하니까 아버지가 이해된다고 하지 않았냐. 나이를 먹으니까 아버지가 이해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연정훈은 "나도 아빠랑 단둘이 뭘 한 적이 없다. 우리 아빠는 너무 바빴다. 내가 태어난 후에 엄청 바쁘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연정훈의 부친은 배우인 연규진이다.

그는 "아빠랑 술 먹는 거 재밌다. 진짜 재밌다. 방송국 역사가 다 나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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