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현지 매체가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발렌시아)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발렌시아노는 8일(한국시각) 발렌시아가 전반기에 비해 나아진 점을 4가지의 이유를 들어 설명했다.

매체는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시즌 중반에 들어 이강인을 믿기 시작했다"며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발렌시아에 부족했던 창의성과 속도를 보완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즌 초반 강등권에 그쳤던 발렌시아는 최근 6경기에서 3승1무2패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현재 순위도 12위까지 끌어올리며 후반기 반등을 예고했다.

이강인은 최근 치른 리그 3경기에 연속으로 선발 출전하며 순항하고 있다. 셀타 비고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이끈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이어 헤타페와 경기에서도 이강인은 팀이 0-3으로 졌지만, 홀로 고군분투하며 중원을 책임졌다. 특히 헤타페전에는 선발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매체는 "아직 만족하긴 이르지만, 조금씩 분위기가 올라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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