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너는 나의 봄' 서현진과 김동욱이 '치유 포옹 투샷'으로 안방극장에 먹먹한 감동을 전한다.

1일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연출 정지현) 측인 9회 방송을 앞두고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다정(서현진)과 주영도(김동욱)가 서로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확인한 후 주저하던 마음을 다잡는 모습이 담겼다. 심장 이식을 한 자신의 상태로 인해 영원을 약속할 수 없는 주영도는 강다정을 포기하려 했지만, 강다정은 "영원히 함께 하자 그런 말은 필요 없다. 두 시간짜리 영화에선 두 시간이 영원이지 않냐. 난 그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진심을 드러냈다.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서현진이 오열을 하는 가운데 김동욱이 상처 극복을 돕는 위로를 건네는 순간이 담겼다. 이는 극 중 눈물을 펑펑 흘리는 강다정을 주영도가 따뜻하게 포옹해주는 장면. 주영도와 대화를 나눈 뒤 돌아가려던 강다정은 그동안 드러내지 못했던 속마음을 쏟아내며 오열을 터트린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울던 강다정이 결국 가슴 아픈 통곡을 하자, 주영도가 조용히 다가가 품에 안으며 토닥였다. 과연 강다정이 오열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서현진과 김동욱은 감정 몰입을 위해 서로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장면의 완성도를 극대화시켰다"며 "아픈 상처를 극복하고 치유와 위로를 통해 또 하나의 힐링을 선보이게 될 서현진과 김동욱의 명품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너는 나의 봄' 9회는 오는 2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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