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귀국 행사에서 '감사 인터뷰'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유애자 대한민국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이 사과했다.

유애자 홍보부위원장은 12일 대한민국배구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유애자 홍보부위원장은 지난 9일 여자배구 대표팀 귀국행사 때 진행된 김연경의 인터뷰에서 사회를 맡았다. 그런데 여자배구 대표팀의 포상금과 문재인 대통령 축전과 관련해 감사 인사를 종용하는 듯한 진행을 해 비판을 받았다.

유애자 홍보부위원장은 사과문에서 "선수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배구팬 여러분께 감사를 표현하는 자리였는데, 사려 깊지 못한 무리한 진행을 해 배구를 사랑하시고 아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사태에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대한민국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의 직책을 사퇴하고, 깊이 반성하는 마음으로 자중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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