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뮤지컬계의 차세대 스타 배우 전동석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악셀 페르센 백작 역에 캐스팅 돼 무대에 오른다.

전동석은 오는 11월1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남자 주인공 악셀 페르센 백작 역으로 오랜만에 열연한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를 탄생시킨 실베스터 르베이와 미하엘 쿤체의 신작으로 왕비였지만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 오르는 마리 앙투아네티의 삶을 그렸다.

전동석이 맡은 악셀 페르센 백작은 수려한 외모와 지성, 따뜻한 마음까지 겸비하여 프랑스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웨덴 출신의 젊은 귀족이다. 그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곁을 든든히 지켜주는 로맨티스트이자 진취적인 사고를 가진 이상주의자의 면모를 갖춘 매력적인 인물로 알려졌다.

전동석은 앞서 뮤지컬 '엘리자벳'의 죽음, '노트르담 드 파리'의 그랭구아르, '해를 품은 달'의 이훤 등을 맡아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로 여성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지고지순한 사랑을 가진한 로맨틱함으로 다시 한 번 여심을 흔들 예정이다.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전동석은 "한국 초연에 참여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페르센 백작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랜만의 뮤지컬 출연인 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는 힘찬 각오를 전했다.

한편,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는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11월1일부터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박보라 기자 raya1202@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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