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강인이 경기 막판 교체 출전한 가운데 레알 마요르카는 비야레알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19일(한국시각) 오후 9시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과 5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1을 추가한 마요르카는 시즌 2승2무1패(승점 8)를 기록하며 7위에 자리했다.

이날 첫 포문은 비야레얄이 열었다. 비야레알은 전반 12분 페널티 박스 좌측에서 단주마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트리게로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위로 뜨고 말았다.

마요르카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4분 프리킥 찬스에서 니뇨가 트래핑한 후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수비수 몸에 맞고 나갔다.

비야레알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0분 에스투피냔이 좌측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디아가 백힐로 슈팅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마요르카는 후반 1분 니뇨의 헤더 패스를 받은 은디아예가 돌파한 뒤 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35분에는 사스트레가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마요르카는 후반 37분 득점에 성공했다. 역습 상황에서 사스트레가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호페가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구보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이강인은 너무 짧은 시간 기회가 주어져 별다른 활약을 펼칠 순 없었다.

결국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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