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아는 형님' 박정민이 배우 조현철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기적'의 주연 배우 박정민, 임윤아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박정민은 원래의 꿈이 영화 감독이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 고려대학교 인문학부에 입학했다 꿈이 있어 한국예술 종합학교(한예종)를 갔다"고 전했다.

또한 박정민은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D.P.'에 출연했던 조현철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조현철과는 고등학교 동창이다. 조현철은 고등학생 때부터 천재였다. 작품 속 '봉디쌤' 캐릭터와 성격이 비슷하다. 그림도 잘 그리고 기타도 잘 치고 예술적인 재능이 뛰어난 친구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교에서 제가 연기과로 전과한 가장 큰 이유가 조현철이었다"며 "대학교 2학년 때 조현철이 연출한 단편 영화가 있다. 학교 규정상 2학년 연출작은 영화제에 낼 수 없는데 그 영화가 너무 좋아 예외적으로 영화제에 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현철이 그 작품으로 상을 많이 받았다"며 "연기도 잘하고 연출도 잘했다. 그 작품을 보고 '난 연출을 하면 안 되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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