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BBC가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팀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3-4-3 포메이션으로 11명의 선수가 선정된 가운데, 황희찬과 손흥민은 각각 공격수와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은 지난 2일 뉴캐슬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울버햄튼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 역시 3일 아스톤빌라전에서 도움 1개, 자책골 유도 1개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승리를 견인했다.

BBC는 먼저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과 누누 산투 감독은 지난 몇 주간 특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손흥민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루카스 모우라에게 중요한 도움을 했다"고 평가했다.

황희찬에 대해서는 "울버햄튼이 드디어 라울 히메네스와 함께 할 피니셔를 찾은 것 같다"면서 "황희찬의 피니시 능력은 울버햄튼의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는 손흥민과 황희찬 외에도 다비드 라야(브렌트포드), 세사르 아즈필리쿠에타, 트레보 찰로바(이상 첼시), 디에고 요렌테(리즈), 안드로스 타운젠드(에버턴), 호이비에르(토트넘),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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