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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미더머니10 / 사진=Mnet 제공 |
지난 15일 방송에서는 Mnet '쇼미더머니'에서 참가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라운드인 예선 2차, 일명 '불구덩이 미션'의 후반부가 공개됐고 정통의 일대일 배틀이 시작하며 한층 더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1.3%, 순간 최고 시청률 1.5%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 실력 검증한 네임드 래퍼들 & 시선집중 신예 래퍼들 56명 불구덩이 미션 통과
네임드 래퍼들의 명실상부 무대와 개성 넘치는 신예 래퍼들의 무대가 시선을 집중시키며 총 56명의 래퍼들이 불구덩이 미션을 통과했다. 독보적인 쇼맨십과 래핑의 던밀스, 도전 자체만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산이가 불구덩이 미션에서 목걸이를 사수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들을 통해 얼굴을 알린 블라세, 사이코, 비공식 킹메이커 자메즈도 심사위원들의 패스를 받았다. 조광일은 자신의 대표곡 '곡예사'로 좌중을 압도하는 속사포 랩의 진수를 보여줬고, 그와 디스전을 펼쳤던 키츠요지가 다음 주자로 나서 위트 있는 무대로 '올 패스'를 받았다.
신예 래퍼들의 활약상도 이어졌다. 화제의 신예 머드 더 스튜던트는 자신의 비트로 무대에 올랐고, 1차 예선보다 더욱 강해진 임팩트로 무대를 휘어잡아 프로듀서 송민호를 처음으로 기립하게 만들었다. 프로듀서 토일은 "천재가 있다면 이런 분이 천재가 아닐까"라고 전했고 코드쿤스트는 "인생에서 안 보면 후회할 것 같은 (무대를) 본 것 같다"며 감동했다. 1차전에 이어 개코의 한 표로 목걸이를 손에 쥐게 된 최환희는 프로듀서들의 따뜻한 응원을 받으며 다음 라운드로 갈 힘을 얻었다. 이번 시즌 최연소 래퍼 송민영은 재기발랄한 랩으로 염따의 픽을 얻으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예선 1차전부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던 신용준은 흠잡을 데 없는 실력을 내뿜었고, 프로듀서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하며 '올 패스'를 선사했다. 그러나 사슴벌레 같은 유니크한 컨셉으로 등장한 신예 래퍼 소코도모는 여유와 긴장 사이에서 헤매는 듯했고 가사 실수가 연달아 나왔던 가운데 가까스로 1패스를 받게 됐다.
불구덩이 라운드가 종료 후 다음 미션의 진행을 위해 패자부활전이 이어졌다. 일대일 배틀인 만큼, 경연에 올라가는 참가자들의 수 또한 짝수로 꾸려져야 했던 상황. 프로듀서들의 논의로 후보가 결정되고, 즉석 무반주 랩 심사를 통해 박수환, 풀릭, 맥키드, 얀키, 베이식이 합격자 대열에 합류하며 총 56명이 다음 미션으로 진출했다.
◆ 정통의 일대일 배틀, 너 나와! 시작부터 후끈!
다음 3차 미션은 '쇼미더머니'의 오리지널 미션 일대일 배틀 '너 나와!'가 이어졌다. 반드시 한명은 탈락하는 일대일 배틀 미션에, 이번 시즌은 특별히 각 프로듀서팀 별로 한번씩 탈락자 없이 두 래퍼 모두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는 '프로듀서 패스'가 주어졌다. 강력한 새 룰이 도입된 가운데 첫 번째 팀으로 노스페이스갓과 최상현이 등장했다. 노스페이스갓은 안정적인 실력을, 최상현은 지난 미션을 잊게 하는 반전의 실력을 선사했고 결국 노스페이스갓이 승리를 차지했다.
다음 주자는 언오피셜보이와 쿤타로 '올패스 대 올패스'의 대결이 펼쳐졌다.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함께 통과하자는 의지를 내비친 두 래퍼는 찰떡 같은 호흡을 자랑하며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고, 프로듀서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프로듀서들은 쿤타를 선택했고, 이어 자이언티와 슬롬 팀이 '프로듀서 패스'를 사용하며 언오피셜보이까지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벌써부터 프로듀서 간 이른 영입 경쟁까지 펼쳐지며 '쇼미더머니10' 래퍼들이 어떤 무대들을 그려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조광일이 배틀 상대 지목에 나선 가운데, 과연 그와 키츠요지의 운명적인 만남은 성사될 수 있을지, 또 다시 시험대에 오른 베이식과 산이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쇼미더머니10'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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