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로지스틱스 최광빈, 슈퍼 6000 클래스 출전 2년 만에 첫 우승

입력2021년 11월 20일(토) 21:37 최종수정2021년 11월 20일(토) 21:37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의 최광빈이 슈퍼 6000 클래스 출전 2년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최광빈은 20일 전라남도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 클래스 7라운드에서 예선, 결승 모두 1위로 마치며, 폴 투 윈을 기록, 퍼펙트한 승리를 팀에 안겼다.

예선을 1위로 마치며, 폴 포지션을 차지한 최광빈은 결승에서 바로 뒤 따른 차량에 3초 이상 거리를 벌리며 선두를 줄곧 유지했다.

순항하던 최광빈은 레이스 중반을 넘어 황색기 발령 상황으로 세이프티카가 투입되면서 뒤 차와의 간격이 줄어 긴장한 순간도 맞았다. 하지만 끝까지 집중력 있는 주행으로 순위를 뺏기지 않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지난 해 CJ로지스틱스 레이싱에 합류하며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 데뷔한 신예 드라이버 최광빈은 2년 만에 거둔 첫 승리로 포디엄에 오르기 전 기쁨으로 크게 포효했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 또한 지난 2016년 7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우승(당시 팀명: 팀 코리아 익스프레스, 우승자: 황진우) 이후 긴 기다림 끝에 얻은 귀중한 승리로 감격에 휩싸였다.

경기를 마친 최광빈은 "명문팀의 루키로서 자리를 잡아간다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시고,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해주신 이정웅 감독님과 모든 팀원들께 감사드린다. 모두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인해 최광빈은 최종 라운드에서 핸디캡 웨이트 80kg을 안고 출전하지만, 승기를 잡은 만큼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최광빈에 이어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최명길이 2위, 볼가스 모터스포츠의 김재현이 3위를 차지하며 함께 포디움에 올랐다. 이제, 최종전 만을 남겨둔 가운데, 7라운드 경기결과로 인해 드라이버 포인트 순위가 흥미롭게 바뀌었다. 줄곧 단독 선두를 유지했던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을 노동기(엑스타 레이싱), 최명길이 따라잡은 것이다. 오늘 경기로 인해 세 선수는 84점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고, 노동기 20kg, 최명길 40kg, 그리고 핸디캡 웨이트 없이 김종겸 선수는 내일 최종전에 임하게 됐다. 이제 그 어느 누구도 쉽게 챔피언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서킷에는 막판까지 숨 막히는 긴장감이 흐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호 GT1 클래스 예선에서는 드라이버 순위 2위 정경훈이 2분25초532의 기록으로 1위 이창욱을 누르고, 폴 포지션을 차지해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근소한 차이로 순위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는 정경훈과 이창욱의 맞대결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으로 치닫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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