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타임지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올랐다.

미국 타임지는 공식 계정을 통해 '2021 올해의 인물 후보'를 공개했다. 총 54명의 후보 중 오타니는 MLB 선수 중 유일하게 후보에 올랐다. 일본인으로는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가 함께 포함됐다.

오타니는 지난 9월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올 시즌 오타니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MLB 단일 시즌 역사상 최초의 퀀튜플 100(130이닝-156탈삼진-138안타-100타점-103득점)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특별한 업적을 세운 선수에게 수여되는 MLB 커미셔너 공로상의 7년 만의 수상자가 되기도 했다.

팬 투표로 함께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의 인물' 선정 결과는 내달 13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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