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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관희 / 사진=권광일 기자 |
LG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GC와의 원정경기에서 82-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15승18패를 기록하며 7위를 유지했다. 공동 5위 그룹(원주 DB, 고양 오리온 이상 15승16패)과의 승차도 1경기로 줄였다.
KGC는 19승13패가 되며 3위에 자리했다.
이관희는 3점슛 5방을 포함해 29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셈 마레이는 17득점 16리바운드, 이승우는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GC에서는 오세근이 21득점 11리바운드, 전성현이 19득점, 문성곤이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KGC였다. 외곽에서 문성곤, 골밑에서 오세근이 분전하며 24-15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LG는 2쿼터 들어 마레이를 중심으로 추격을 시도했다. 반면 KGC는 2쿼터 7분 동안 단 2득점에 그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쿼터 후반 들어 다시 KGC의 공격이 살아났고, 전반은 KGC가 40-35로 앞선 채 종료됐다.
3쿼터 들어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LG는 다양한 공격 루티를 활용해 역전에 성공했지만, KGC는 전성현의 외곽포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는 KGC가 64-58로 리드한 채 끝났다.
하지만 마지막 승자는 LG였다. 4쿼터 중반까지 끌려가던 LG는 승부처에서 마레이와 이승우, 이관희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82-79로 앞서 나간 LG는 KGC의 마지막 공격 시도를 저지하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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