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가 호주오픈 8강에 진출했다.

바티는 24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단식 16강전에서 오사카 나오미(일본)를 누르고 올라온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를 2-0(6-4 6-3)으로 꺾었다.

이로써 바티는 제시카 페굴라(미국)와 8강전을 치르게 됐다. 바티의 8강전 상대 페굴라는 같은 날 마리아 사카리(그리스)를 2-0(7-6 6-3)으로 격파했다.

2019년 프랑스 오픈에서 아니시모바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바티는 74분 동안 스스로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임을 입증했다.

이날 바티는 아니시모바에게 어떤 허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바티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2020년 준결승 진출이었다. 다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2019), 웜블던(2021)에서 우승을 한 차례씩 경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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