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외국인 공격수 모세스 오그부(등록명 모세스)를 품에 안으며 공격력을 보강했다.

포항은 16일 공식 SNS를 통해 "나이지리아·스웨덴 이중국적 공격수 모세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모세스는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스웨덴 리그에서 활약했다. 특히 2020 시즌에는 스웨덴 1부 리그 미엘붸 AIF 유니폼을 입고 25경기에 나서 14골 3도움을 기록, 리그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갑급리그 우한 선전으로 이적해 31경기 19골 1도움을 올리며 선전의 우승을 이끌었다.

포항은 "모세스는 185cm, 75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탄력적이고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며 그를 영입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친 모세스는 이날 오후 제주 서귀포에서 열리고 있는 포항 동계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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