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보스턴은 21일(한국시각)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덴버 너게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24-104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3연승을 달린 보스턴은 44승 28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덴버는 30패(42승)째를 떠안았다.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30득점 6리바운드)과 제이슨 테이텀(30득점 6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페이튼 프리차드(17득점)도 힘을 보탰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23득점 8리바운드)와 애런 고든(13득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팽팽했다. 보스턴은 테이텀과 로버트 윌리엄스, 덴버는 요키치가 각각 맹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보스턴이 33-27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보스턴은 격차를 벌렸다. 벤치 자원인 그랜트 윌리엄스와 데릭 화이트가 좋은 몸놀림을 선보이며 선봉에 섰다. 덴버는 야투 난조에 발목이 잡히며 반등하지 못했다. 테이텀과 프리차드의 외곽포마저 터진 보스턴이 68-43으로 달아난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보스턴은 테이텀과 브라운이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여유롭게 덴버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4쿼터 내내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보스턴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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