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수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FC와 인천은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FC는 3승2무5패(승점 11)로 7위, 인천은 5승4무1패(승점 19)로 2위에 랭크됐다.

먼저 상대의 골문을 연 팀은 인천이었다. 전반 39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이명주에게 공이 연결됐고, 이명주가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수원FC도 전반 43분 라스의 패스를 받은 김현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수원FC는 동점골의 기세를 후반전까지 이어갔다. 후반 12분 역습 찬스에서 김승준의 패스를 받은 이승우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반면 인천은 후반 39분 무고사, 45분 송시우가 연달아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VAR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인천에는 무고사가 있었다. 후반 종료 직전 수원FC 골키퍼가 쳐낸 공이 공교롭게도 무고사에게 떨어졌고, 무고사는 가볍게 슈팅을 시도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무고사는 6경기 연속 골, 시즌 8호골을 기록했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한편 김천상무는 같은 시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조규성은 후반 17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천은 4승3무3패(승점 15)로 5위, 강원은 2승4무4패(승점 10)로 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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