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노잼봇, 학폭 피해 고백 "상처 잔재…성인 ADHD 치료받고파" [전문]

입력2022년 05월 13일(금) 14:02 최종수정2022년 05월 13일(금) 14:19
노잼봇 학폭 피해 고백 / 사진=노잼봇 SNS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유튜버 노잼봇(본명 조찬희)이 과거 학교 폭력(이하 학폭)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노잼봇은 12일 개인 SNS를 통해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를 회고해 봤는데 난 괴롭힘을 많이 당해왔다"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날 노잼봇은 "나의 개인적인 문제도 많았으며 상처가 쌓여갈수록 더욱 정서가 불안해져 갔던 것 같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가정문제, 학교, 학원, 군 생활, 사이버 불링 등 괴롭힘을 많이 받아왔고 또 못된 짓을 하고 살아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ADHD는 성인이 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며 "어쩌면 지금 나한테 풍겨지는 '찐따미'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충동성과 어린 시절 받은 상처로부터의 잔재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잼봇은 "난 성인 ADHD를 치료받고 계속 도전하고 실패했던 근면한 생활양식과 학업을 성공하고 싶다"며 "내가 지금 저을 노가 있는지, 물이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아둔하게 보일지라도 기왕 칼을 뽑았으면 베고 싶다"고 덧붙였다.

노잼봇은 학업 스터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주목받았다. 이어 유튜버로 활동, 현재는 학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하 노잼봇 SNS 글 전문.

아프니까 감성적이게 되는 거 같다 누워서 계속 멍 때렸다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를 회고해 봤는데 난 괴롭힘을 많이 당해왔다 하지만 나의 개인적인 문제도 많았으며 상처가 쌓여갈수록 더욱 정서가 불안해져갔던 것 같다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가정문제, 학교, 학원, 군 생활, 사이버 불링 등 괴롭힘을 많이 받아왔고 또 못된 짓을 하고 살아왔다 adhd는 성인이 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어쩌면 지금 나한테서 풍겨지는 찐따미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충동성과 어린 시절받은 상처로부터의 잔재일 수 있다 그리고 몇몇 분들이 사연 있는 눈빛이라고 칭찬해 주시는데 어릴 적에 많이 맞아서 그럴지도 모른다ㅋ 정신과에 빨리 갔어야 했는데 아직 우리나라 인식이 좋지도 않을뿐더러 살다 보니 이런저런 별놈들도 많은 것 같아서 ‘내 정신을 온전히 맡길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에 섣불리 찾아가지 못했다 하지만 아프면 병원을 가야 한다 난 성인 adhd를 치료받고 계속 도전하고 실패했던 근면한 생활양식과 학업을 성공하고 싶다. 그리고 왜 지금 유튜브를 안 하고 공부를 하며 왜 다들 하는 것과 반대로 구렁텅이에 들어가냐는 질문도 많이 받아왔다 젊을 때 노 저으라고, 맞는 말이다. 내가 지금 저을 노가 있는지 물이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아둔하게 보일지라도 기왕 칼을 뽑았으면 베고 싶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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