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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댈러스 돈치치(11번) / 사진=Gettyimages 제공 |
댈러스는 25일(한국시각)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9-109로 눌렀다.
첫 3경기를 내주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댈러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1승 3패로 만들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30득점 14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도리안 핀니-스미스(23득점)와 레지 불록(18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20득점)와 조나단 쿠밍가(17득점)가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댈러스는 핀니-스미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각각 맹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댈러스가 28-24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댈러스는 격차를 벌렸다. 다비스 베르탄스와 불록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고 제일런 브런슨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돈치치마저 좋은 컨디션을 보인 댈러스가 62-47로 달아난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댈러스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핀니-스미스의 외곽슛이 연신 림을 갈랐고 돈치치와 불록도 여전히 좋은 슛감을 과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앤드류 위긴스가 분전했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댈러스가 99-70으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쿼터 초반에는 골든스테이트의 기세가 좋았다. 모제스 무디와 조나단 쿠밍가가 맹활약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쫒기던 댈러스는 돈치치의 덩크로 급한 불을 껐다. 끈질기게 리드를 지키던 댈러스는 쿼터 후반 터진 불록의 3점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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