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미남당' 첫 방송 일자가 확정됐다.

26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미남당'(극본 박혜진·연출 고재현) 측은 "'붉은 단심' 후속으로 6월 27일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정재한 작가의 소설로, 카카오페이지에서 15만 독자를 달성한 화제작 '미남당-사건수첩'을 원작으로 한다. 여기에 주연으로 배우 서인국과 오연서가 출연한다.

서인국은 극 중 미워할 수 없는 능구렁이 매력과 트렌디한 패션 센스를 겸비한 박수무당 남한준 역을 맡는다. 오연서가 연기하는 한재희는 정의 구현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강력반 형사로, 물귀신 같은 수사력 때문에 '한귀(寒鬼)'라는 닉네임으로 소문이 자자한 인물이다. 성격도 직업도 다른 두 사람은 일련의 사건을 바탕으로 인연을 맺고 아슬아슬한 상극 케미스트리를 뽐낼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사건 현장에서 우연히 마주한 남한준(서인국)과 한재희(오연서)의 모습이 담겼다. 마주 선 두 사람은 팽팽하게 맞부딪히는 시선을 보낸다. 남한준은 한재희를 향해 손가락을 치켜세운 채 무언가를 따지고 있고, 한재희는 그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매섭게 맞서며 심상치 않은 인연의 서막을 알린다.

제작진은 "달라도 너무 다른 서인국과 오연서의 관계성은 '미남당'의 큰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신만의 정의를 실현하는 두 사람이 어떻게 충돌할지, 또 어떻게 화합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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