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택한 '지메시' 지소연의 자신감 "인천현대제철 독주 판도 바뀔 것"

입력2022년 05월 26일(목) 14:46 최종수정2022년 05월 26일(목) 14:46
지소연 / 사진=팽현준 기자
[수원=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지소연은 26일 경기 수원시 수원시청 본관에서 수원FC 위민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첼시 위민(잉글랜드)과의 계약 기간이 끝난 후 재계약 제안을 받았음에도 지소연은 한국을 택했다.

지소연은 2010년 12월 일본 고베 아이낙을 거쳐 2014년 1월에는 첼시 위민 유니폼을 입으며 영국 무대에 진출한 첫 번째 한국 여자 선수가 됐다.

이후 2021-2022시즌까지 공식전 210경기에 출전해 68골을 터뜨리며 첼시의 레전드로 거듭났다. 출전 수와 득점 모두 첼시 구단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국가대표로서도 아시안게임 동메달(2010, 2014,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우승 등을 이끌며 활약했다.

이날 지소연은 "12년정도 해외생활하고 국내에 정착하게 됐는데, 오랜만에 한국 팬 분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 또한 많은 분들도 관심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과의 연고가 없음에도 수원FC를 택한 지소연은 "수원FC는 남자와 여자팀을 함께 운영하는 국내 1호 팀이다. 첼시와 운영 방식이 똑같아서 마음이 이끌렸다"고 설명했다.

지소연의 각오는 남달랐다. 그는 "인천현대제철이 현재 WK리그를 독식하고 있지만, 이제는 판도가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제가 왔고, 최선을 다해서 인천에게 수원FC가 힘든 팀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4위에 있지만 후반기부터 치고 올라가서 플레이오프로 올라가 인천이랑 좋은 경기 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영국과 다른 여자축구리그의 환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소연은 "한국은 아직 경험하지 못해 잘 모르지만, 영국은 팬 분들과 소통을 많이 하는 편이다. 경기 후에도 팬 분들과 어떤 점을 보완하면 좋을지 얘기한다"며 "한국은 시간대가 아쉬운 것 같다. 목요일 오후 4시 경기가 있는데, 팬 분들이 보러 오시기에 시간대가 아쉽지 않나 싶다. 요일도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야 많이 보러 오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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