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맛본 포항, 대구 원정에서 상승세 이어간다

입력2022년 05월 26일(목) 17:47 최종수정2022년 05월 26일(목) 17:47
사진=포항스틸러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짜릿한 역전승으로 FA컵 8강 진출에 성공한 포항 스틸러스가 리그로 돌아와 상승세를 이어간다.

포항은 29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에서 대구FC와 맞대결을 펼친다. 포항은 현재 승점 22점으로 리그 4위, 대구는 승점 17점으로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대구를 상대로 최근 5경기 2무 3패를 기록한 포항은 길어지고 있는 대구전 무승 기록을 끊어내고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하려고 한다.

포항은 지난 21일에 열린 리그 14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25일 열린 FA컵 16강 성남FC전에서는 2-1 역전승을 거두며 3년 연속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경기 모두 2골을 득점하며 승리를 낚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경험이 많은 정재희와 허용준이 해결사 역할을 해주면서 뒤집는 힘까지 생겼다는 평가다.

만족스러운 흐름이다. 계획한 대로 경기를 치르고 결과까지 챙기는 이상적인 축구가 되어가고 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치열해지는 상위권 자리 다툼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좋은 흐름이 지속되어야 한다.

홈팀 대구도 시즌 초반의 부진을 깨끗이 씻고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로 리그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5경기에서만 10골을 터뜨리며 울산 현대에 이어 다득점 2위(20골)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는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세징야를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을 올리는 중이다. 득점 루트가 다양한 만큼 대처하기가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직전 치른 FA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며 체력을 소모한 만큼 그 여파가 주말 포항전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포항은 이번 대구전에서 승리해 중위권 그룹과의 격차를 확실히 벌린 뒤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포항의 다음 경기는 6월 17일 오후 7시 30분 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강원FC와의 16라운드 홈경기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