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사우디 리브 골프 10억 달러 오퍼 거절

입력2022년 06월 07일(화) 11:21 최종수정2022년 06월 07일(화) 11:21
타이거 우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지원을 받는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리브 골프 창설을 주도하고 있는 '백상어' 그렉 노먼(호주)은 7일(한국시각)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즈와 접촉했고, 앞자리가 높은 9자리 숫자의 금액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0이 9개면 10억 달러(약 1조 2500억 원)를 의미한다.

노먼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평생 벌어들인 통산 상금인 1억2000만 달러(약 1510억 원)을 훨씬 웃도는 금액을 제안 받았음에도 거절한 것이 된다.

우즈의 자산 규모는 20억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앞서 공식 석상에서 수차례 PGA 투어 잔류는 물론 평생 'PGA 맨'으로 남겠다는 뜻을 공고한 바 있다.

PGA 투어에서만 통산 82승을 거둔 우즈는 역대 최다승 공동 1위, 메이저 대회 15승으로 잭 니클라우스(미국)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PGA 투어의 살아있는 역사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과 필 미켈슨, 케빈 나(이상 미국) 등은 리브 골프 참가를 공식화했다.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는 오는 9일부터 영국 런던의 센츄리온 골프장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이 대회는 48명이 참가해 컷오프 없이 우승자에게 400만 달러(약 50억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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