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중곤, KPGA 선두권 3R 단독 선두

입력2022년 06월 11일(토) 16:32 최종수정2022년 06월 11일(토) 16:34
황중곤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황중곤이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총 상금 15억 원)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황중곤은 11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704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김민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던 황중곤은 이로써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황중곤은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기록 중이다. 2021년 군 전역 후 올해 코리안투어에 복귀한 황중곤은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황중곤은 지난 2017년에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날 15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황중곤은 마지막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단독 1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황중곤은 경기 후 "힘든 하루였다. 바람을 몇 번 잘못 읽었다. 후반 들어서 쇼트게임이 조금 안정감을 찾았고 마지막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며 "최종라운드 때도 강한 바람이 예보되어 있다. 바람을 잘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티샷이 페어웨이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PGA 데뷔 3년 차인 신상훈은 11언더파 202타로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비오와 함께 공동 2위에 위치했다.

특히 이날 신상훈은 보기 없이 이글 2개에 버디 6개로 10언더파 61타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신상훈은 경기 후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를 기록해 겨우 컷통과에 성공했다. 그러다 보니 마음 편하게 경기했고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드라이버샷부터 아이언샷, 퍼트 모두 좋았다. 10번홀(파4)부터 출발했는데 9번홀(파5)까지 경기를 마치고 난 뒤 10타를 줄인 줄 알았다. 프로 및 투어에 데뷔한 뒤 기록한 베스트 스코어기도 하다.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코스레코드를 수립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 아직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적이 없다. 부담 없이 마음 비우고 내 경기에만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10언더파 204타를 올린 최호성은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2020년 대회에서 역대 최초 예선 통과자 우승의 신화를 쓴 김성현은 9언더파 205타로 올해 처음으로 코리안투어 시드를 따낸 배용준과 함께 공동 5위에 위치했다.

황중곤과 함께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김민규는 3라운드에서 4오버파 75타로 부진해 6언더파 207타 공동 13위로 추락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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