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챔피언십 참가못해 아쉬워…US오픈 매우 기대"

입력2022년 06월 15일(수) 13:27 최종수정2022년 06월 15일(수) 13:27
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US오픈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임성재가 메이저대회 출격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임성재는 16일(현지시각)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파70/7254야드)에서 열리는 US오픈에 출전한다.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는 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욘 람(스페인), 3위이자 지난주 RBC 캐나다 오픈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세계적인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또한 한국 선수 가운데는 임성재와 이경훈, 김시우, 김주형이 출전 기회를 잡았다.

특히 임성재는 지난달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US오픈에 대한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임성재는 "지난달 PGA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없어서 확실히 아쉬웠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중계 방송을 시청했는데 다시 경기장으로 가서 경쟁하고 싶은 의지가 강해졌다. 이번 주 개최될 US오픈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대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대회에 임하는 전략도 밝혔다. 임성재는 "더 컨트리클럽에서 경기를 해본 경험이 없어 코스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US오픈이 개최되는 골프장들은 항상 긴 코스와 긴 러프, 읽기 어려운 그린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서 "특정 홀에서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공략하기 보단 레이업샷을 공략하는 등 코스 매니징에 있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회 리더보드 상위권에 머무르기 위해서 엄청 낮은 점수가 필수적이지는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경기를 해야 할 때는 안전하게 하는 것이 관건이다. 분명 침착함과 인내심을 위한 좋은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이후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 올리며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는 공동 15위,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는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그는 "4주 가량 휴식을 취해 경기력에 영향이 있을까 조금 걱정했지만 지난 몇 차례 대회에서 경기를 잘 치러와 조금이나마 안심이 된다. 티 투 그린 게임이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이뤄졌다"면서 "아직 퍼터가 원하는 수준까지 올라오지 못했지만 경기 결과에 전체적으로는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임성재는 "한 시즌에 메이저 대회는 4개 밖에 없고, 메이저 우승자가 되는 것은 다른 어떤 대회의 우승자가 되는 것보다 더욱 영광스러운 일이기에 분명 의미가 더 크다"면서 "확실히 더욱 큰 욕심을 갖고 대회에 임하게 되며,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다 뛰어나다. 그래도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다면 언젠가 대회 우승에 도전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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