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기전' 명인전, 21일 45번째 개막식 가져

입력2022년 06월 21일(화) 11:54 최종수정2022년 06월 21일(화) 11:56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전통의 기전, 명인전이 45번째 대회 개막을 알렸다.

21일 한국기원에서는 제45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개막식이 열렸다. 주최 신문사인 한국일보의 이영성 사장을 비롯해 후원사 SG그룹 이의범 회장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임설아 K바둑 상무 등은 모두 참석해 명인전 새 시즌의 시작을 함께 했다.

이영성 한국일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1968년 시작한 명인전은 한국 바둑의 역사다. 이런 명인전이 2016년 이후 중단됐지만 지난해부터 SG그룹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갈 수 있게 됐다"며 "한국일보는 한국 바둑을 이끄는 명인을 배출한 권위 있는 대회를 주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명인전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의범 SG그룹 회장은 "얼마 전 평창에서 개최된 세계인공지능 바둑대회를 통해 상당한 변화가 있다는 걸 느꼈다"며 "그로 인해 우리 선수분들의 기력도 많이 향상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바둑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인사말 후에는 프로기사를 대표해 조승아 5단과 김노경 2단이 이영성 한국일보 사장과 이의범 SG그룹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44기 대회 우승자 신진서 9단의 휘호부채를 전달했다.

한편 이번 대회 예선에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62명이 출전해 열두 장의 본선 티켓을 두고 21.8대1의 경쟁을 펼친다. 전기대회 우승자 신진서 9단과 준우승자 변상일 9단은 본선에 직행했으며, 후원사시드 2명은 예선 종료 후 결정된다.

그동안 44차례 열린 명인전은 9명에게만 명인의 칭호를 허락했다. 이창호 9단이 13번으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조훈현 9단이 12번, 서봉수 9단이 7번, 이세돌 9단(은퇴) 4번, 박영훈 9단이 3번, 고(故) 조남철 9단이 2번 우승했다. 고(故) 김인 9단과 최철한 9단도 각각 한 차례씩 정상을 밟았고, 신진서 9단이 지난해 새로운 명인으로 등극했다.

한국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SG그룹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6000만 원이며 준우승상금은 2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지난해 예선 1시간과 본선 2시간에서 예선·본선 모두 각자 100분, 1분 초읽기 3회로 변경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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